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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제목

자궁 근종과 물혹(자궁내막증, 난소낭종)

작성자
곽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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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1
조회수
4706
내용

자궁은 여성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장기이기도 하고, 또한 여성에게 여러 가지 괴로움은 안겨 주기도 하는 곳이다.

 

자궁은 여성의 표현이며, 임신과 출산의 성스러운 영역이기도 하지만 남성에겐 없는 여성만의 많은 자궁병을 갖게 하는 병소이기도 하다.

 

자궁에 관련되어 발생되는 병에는 월경에 관련된 것, 임신에 관련된 것, 출산 및 산후에 관련된 것, 자궁 자체의 병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오늘은 그 중 자궁 자체의 병 특히 자궁근종과 흔히 물혹이라고 불리는 자궁내막염 혹은 난소낭종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한다.

 

자궁근종과 물혹은 전체 여성의 약 20%, 즉 여성 다섯명 가운데 한명은 이 두 가지 중 한가지 이상의 병을 가지고 있다 할 수 있을 정도로 흔한 병이다.

 

증상은 흔히 생리가 불순하거나, 생리량이 급증 또는 급감 하거나, 생리통이 유달리 발생하거나, 냉의 양이 증가하는 등의 형태를 보이며, 간혹은 외적으론 전혀 증상이 발현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양방의학에서는 이러한 질환에 대하여 수술 이외는 별다른 치료법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한방에서는 아주 오랜 세월동안 다양한 치료 방법을 통해서 자궁근종과 물혹을 치료해 오고 있는데 특히나 외과적 수술 방법이 미진한 한방 의학에서는 다양한 한약치료와 침구치료가 발전되어 있다.

 

그래서 근래엔 수술을 하지 않고 이러한 질환들을 치료하고자 하는 환자들의 관심이 한방의 약물 및 침구 치료에 많이 모아지고 있는 실정이며, 한방에서의 치료를 통해 좋은 효과를 거두는 경우가 속속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한방에서는 오래전부터 근종과 물혹을 징가, 장담, 석가, 혈고 등의 병명으로 치료 해 왔으며, 그 원인으로는 냉성체질, 기의 순환장애, 어혈, 담음, 오장육부의 기능 저하 등을 꼽았다.

 

특히나 그 원인에 있어서 냉성체질을 꼽고 있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데, 실제적으로 사상체질에서도 가장 냉성체질인 소음인 계통의 사람들이 이러한 근종이나 물혹의 발생 빈도가 높다는 결과가 한방 병원의 임상 통계에서도 증명된바가 있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원인이 되는 어혈이나 담음, 기의 울체등을 다양한 약물과 침구 치료로 막힌 것을 풀어서 치료하는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냉성체질을 개선하고 저하된 오장육부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원인적 치료까지 병행하였다.

 

때문에 한방에서는 이러한 질환에 대한 예방도 가능하다 할 수 있는 것이다.

 

즉 근종이나 물혹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몸의 상태를 가진 환자가 꾸준한 한방 치료와 관리를 받음으로 해서 발생 자체를 억제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근래에는 여러 가지 한방 종합 검사를 통하여, 이러한 질환의 가장 근본이 되는 ‘순환장애’의 정도를 파악하여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치료 및 관리가 가능하여짐으로써 치료의 성공률이 더 높아지고 있다.

 

저희 한의원을 통해서 근종이 치유된 임상례도 있으며, 그 분들은 지금도 재발되지 않고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는데 그것은 원인이 되는 체질이라던가 순환장애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졌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하지만 아직도 한방에서의 근종이나 물혹에 대한 다양한 한방 치료 방법이 있음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은게 현실이다. 덕분에 ‘수술’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는 많은 환자분들을 볼 수 있다.

 

임상적으로 자궁에 대한 수술은 그 경과가 안좋은 경우가 많다. 특히나 자궁을 떼어내는 자궁적출술은 반드시 수술전 한번더 심사숙고 하시기를 권한다.

 

자궁이 적출된 환자들 대부분에서 50대 이후의 건강이 안좋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기력의 쇠함은 물론이고 여타 다른 질병이 걸렸을때의 회복에 있어서도 자궁이 있고 없고에 따라 확연한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응급 수술을 요하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한다면, 근종과 물혹의 진단을 받으신 환자분들이 수술을 하기 전에 한약치료라던가 침구치료와 같은 한방요법을 먼저 시행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아울러 자신이 이러한 질환의 발생 가능성에 대한 한방 진단을 먼저 받아 꾸준한 몸관리로 발생 자체를 억제 해 보기를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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